[CES 2024] CES 찾은 GS 허태수 회장…올해도 벤처투자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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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미국)=한지연 기자
입력 2024-01-1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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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GS그룹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를 참관했다.

GS그룹은 허 회장이 CES 2024와 미국 법인 GS퓨처스를 잇따라 방문하며 계열사들의 신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사업 추진을 독려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허 회장은 올해 CES에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국내 기업 뿐 아니라 구글, 인텔, 아마존,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 스타트업 전시관을 관람했다. AI와 로봇이 에너지, 유통, 건설 산업 분야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살피는 것이 주 목적이다.

허 회장은 CES 참관 직후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GS그룹 벤처투자법인(CVC) GS퓨처스를 찾아 북미 지역 신기술 투자와 사업화 동향을 점검했다. 허 회장의 GS퓨처스 방문은 신기술을 GS그룹의 미래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GS퓨처스는 허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설립돼 실리콘밸리 등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히 신기술 탐색과 투자를 병행해 왔다. 지금까지 투자한 사례만 70여건, 금액으로 1억2000만 달러에 달한다.     

허 회장은 올해 신년 임원 모임에서 "순조로울 때 보이지 않던 사업환경의 근본적인 변화나 새로운 사업기회가 어려운 시기에 더욱 또렷하게 드러난다"며 "그동안 GS가 착실하게 준비해 온 신사업들이 본격적으로 큰 걸음을 내디딜 기회"라고 밝혔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GS그룹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GS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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