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TL 두 번째 라이브 방송…서비스 개선 방향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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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4-01-1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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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신작 TL이 첫 라이브 방송 후 2주 만에 두 번째 라이브를 진행 오는 9일 진행한다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의 향후 서비스 개선과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을 지난 9일 라이브 방송에서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TL은 10일 '지역 이벤트' 보상을 확대 적용한다. 1등과 행운 보상에 편중된 기존 보상안을 조정해, 지역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 중 150위(기존 100위)까지 스킬 성장에 활용할 수 있는 '마린드'를 제공한다. 기본 보상도 강화해 순위와 상관없이 연마서와 단련서를 기존보다 두 배 지급한다. 배분 방식은 특정 무기가 이벤트에 유리한 점을 감안해 1월 17일 변경할 예정이다.

기존 스킬의 성장 수치를 다른 스킬로 옮길 수 있는 '스킬 전환 시스템'이 추가된다. 이용자가 지정한 스킬 세트를 자유롭게 전환해 플레이할 수 있는 '스킬 퀵슬롯 세트' 기능도 17일 적용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24일 추가 예정인 신규 스킬은 2주에 한 번씩 3일 동안 진행되는 '저항군 이벤트'에 참여해 점수를 획득하면 습득 가능하다.

오는 17일에는 현재 21개 서버를 10개 서버로 통합한다. 이용자에게 파티 던전, 길드 구성 등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서버를 옮길 수 있는 서버 이전 시스템과 여러 서버 이용자들과 함께 던전을 즐길 수 있는 통합 서버 파티 자동 매칭 시스템도 준비 중이다. TL의 첫 번째 공성전은 2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불거진 계정 도용 사태에 대해서도 이용자들에게 사과했다. 엔씨는 피해를 입은 이용자들의 재화를 원상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최문영 TL캠프 캡틴은 "미숙한 운영으로 이용자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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