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유플러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1/11/20240111085306884525.png)
NH투자증권은 11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성장세 둔화가 불가피하다며 수익성 개선을 보여줘야 한다고 봤다. 투자의견 Hold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15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주가를 견인하던 성장세가 사라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2024년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5% 증가한 1조700억원으로, 성장세 둔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알뜰폰(MVNO)을 제외한 무선 가입자는 지난해 말 19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양적 성장을 보여주고 있지만 낮은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의 IoT 회선이 많아 매출 기여가 크지 않다"며 "이로 인해 전체 ARPU 감소세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52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2711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안 연구원은 "통신 본업의 성장성 둔화를 신사업으로 타개할지 아니면 시너지가 크지 않은 신사업에 대한 도전을 줄여 수익성을 회복해야 할지 전략적 선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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