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스튜디오드래곤, 국내 콘텐츠 투자 당분간 어려워"…목표가 ↓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연재 기자
입력 2024-01-11 09: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스튜디오드래곤
사진=스튜디오드래곤


KB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단기적으로 국내 콘텐츠 투자가 늘어나기는 어렵다고 판단하며 해외에서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원에서 5만9000원으로 내렸다.
 
최용현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4분기 12억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전체 방영 에피소드 수(69화)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고 '경성크리처', '스위트홈2' 등 대작 방영에도 불구하고 공동 제작 작품이라 실제 실적에 기여하는 정도가 적은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콘텐츠 업황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단기적으로 국내 콘텐츠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방영이 예상된 에피소드 수는 280화로 기존 추정치보다 40화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지난해와 올해 영업이익을 각각 585억원, 722억원으로 예상하며 기존 추정치를 각각 11%, 14% 하향 조정했다.
 
최 연구원은 다만, 올해 실적 추정치는 기대하고 있는 미국 작품이 반영되지 않은 숫자로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시 글로벌 라인업 추가 여부에 따라 실적 추정 상향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