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출신 방송인 안현모(41)가 전 남편인 래퍼 라이머(47)와의 이혼 상황을 언급하며, 당시 아버지에게 말하기 힘들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안현모는 지난 10일 방송된 TV 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 출연했다. 이날 안현모는 아버지와의 사연을 고백하면서 "항상 좋은 소식만 전하고 기쁨을 드리는 딸이라 생각했다"며 "한 번도 크게 실망을 끼쳐드린 적이 없는데, 이번에 큰일을 겪으면서 '너무 실망하시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걱정됐다"고 전했다.
이어 "어떻게 말씀드려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의의로 아버지는 말씀을 들으시고 '행복하게 살아야 돼. 아빠가 있으니까'라고 말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해 11월 알려진 라이머와의 이혼 소식을 언급한 것이다. 라이머 소속사 브랜뉴뮤직 측은 이혼 소식이 전해진 당일 아주경제에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는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이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등 각종 예능에 출연해 다정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갑작스레 알려진 이혼 소식에 대중은 충격에 휩싸였다.
한편 안현모는 방송기자와 동시통역사로 일해왔다. 이후에는 방송으로도 진출해 입지를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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