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하네" 이스라엘군 차에 짓밟힌 하마스 대원 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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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솔 수습기자
입력 2024-01-1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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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스라엘 측 "아군 병력 구하려다 의도치 않게 시신 위로 달린 것"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대원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밟고 지나가는 장면 사진SNS 캡처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대원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밟고 지나가는 장면. [사진=SNS 캡처]
이스라엘군 차량이 하마스 대원으로 보이는 시신을 밟고 지나가는 장면이 온라인을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에 공개된 1분 10초 분량의 영상을 보면 요르단강 서안 툴카렘의 한 도로 위에 숨진 것으로 보이는 남성이 바닥에 누워있다.
 
차량 전조등을 켜고 천천히 접근한 이스라엘 군용 차량은 잠시 정차하더니 곧 오른쪽 앞바퀴로 시신을 그대로 밟고 넘어간다.
 
속도를 줄이지 않은 차의 타이어 걸린 시신은 수 m를 끌려 가다가 뒷바퀴에 마저 깔렸다.
 
영상이 유포되고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는 이미 숨진 시신을 지나치게 학대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스라엘군 관계자는 이에 대한 AFP 통신 질의에 “영상에 나오는 작전 차량은 포화에 휩싸인 아군 병력을 구출하기 위해 출동했던 것”이라며 “본의 아니게 테러리스트의 시신 위로 달리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상에 전체 상황이 담기지 않았다”며 진상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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