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학교가 개교 이래 공무원 합격자 1100명을 배출하며 ‘공직진출 특성화 대학’이라는 명성을 또 한 번 갱신했다.
충남도립대학교에 따르면 1999년부터 2023년까지 25년간 공무원 합격자 1102명(누적)을 배출했다.
2023년 58명(국가직 23명, 지방직 35명)의 공무원을 배출하면서 공직 진출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과별로는 △자치행정학과 14명 △토지행정학과 13명 △소방안전관리학과 12명 △경찰행정학과 11명 △건설안전방재학과 6명 △컴퓨터공학과 1명 △환경보건학과(환경에너지학과) 1명 등이다.
분야별로는 일반행정직이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적직과 소방직이 각각 10명, 경찰직 9명, 토목직 7명 등의 순을 보였다.
이외에도 사회복지직, 전산직, 농업직, 전기직, 선거행정직, 건축직, 세무직, 환경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직 진출에 성공했다.
그동안 충남도립대학교는 공무원 합격을 위해 맞춤형 교육지원으로 공직 진출 경쟁력을 높였으며, 공채 합격률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실제 충남도립대학교는 지난 1999년 공채 합격자 23명을 시작으로 2013년 59명, 2015년 62명, 2018년 69명, 2019년 68명으로 지속적으로 임용 수치를 높였다.
특히 2020년에는 74명이 공직에 진출, 최고치를 달성하기도 했다.
최근 3년을 보더라도 2021년 65명, 2022년 61명, 2023년 58명 등이다.
이처럼 성과를 이어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공채지원 프로그램이 뒷받침한 덕분이다.
충남도립대는 공직 희망 학생에 대해 입학 때부터 전공분야별 맞춤형 집중 강의 등을 진행, 학업 성과를 증진시켰다.
또한 공직진출 희망자를 대상으로 ‘공공인재관’을 운영하여 스터디카페로 꾸며진 도서관에서 심층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학기마다 모의고사를 실시하고 성적 향상에 따른 장학금은 물론 인터넷 강의 지원, 취업 등에 필요한 자격증 시험 및 기자재, 환경개선 운영비 등을 아낌없이 투자했다.
김용찬 총장은 “충남도립대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훌륭한 자질을 지닌 공직자 배출에 힘을 모으고 있다”며 “학교와 교직원, 학생들의 열정이 결합해 공직진출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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