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동면 주민참여예산 사업 '힐링로드 777' 조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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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박연진 기자
입력 2024-01-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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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걷고싶은 길,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관광객 견인 기대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은 진동면 광암 해안변 ‘힐링로드 777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창원시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은 진동면 광암 해안변 ‘힐링로드 777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 진동면의  광암 해안변 ‘힐링로드 777 조성사업’이 완료됐다.

진동면은 2023 주민참여예산으로 확보한 2억7000만원을 투입해 △무지개 가드레일 △디자인 포장공사 △조명설치 등을 실시해 노후되고 걷기 위험했던 ‘광암 해안변 777m’ 구간을 보수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했다.
 
이미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광암 해수욕장에서 진동 방파제를 거쳐 코리아 둘레길 ‘남파랑길 11코스’를 따라 걸으면 아기자기한 바람개비와 진동면 대표 캐릭터 ‘미더덕과 오만둥이’ 등 형형색색 조형물이 풍향에 따라 빙글빙글 돌아가는 ‘힐링로드777’이 펼쳐진다. 

힐링로드 777의 끝 지점 ‘前 진동어촌계 물양장(요장리 575-38 앞)’에는 휴식 공간이자, 사진촬영 명소가 될 대형 조형물들이 설치됐다. 이곳에서 조형물뿐만 아니라 ‘밀물과 썰물 ’ ‘낮과 밤’ 시시각각 다른 광암 바다를 볼 수 있고, 갈매기와 오리들이 무리지어 유유히 헤엄치는 광경을 볼 수 있어 새로운 관광객이 유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이천 진동면장은 “힐링로드 777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조성한 길이라는 것에 더욱 큰 의의가 있다”며 “도심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고, 그림 같은 배경에서 걸을 수 있는 진동에서 주민들은 휴식을, 관광객들은 추억을 남기며 힐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진동면은 2024년도 주민참여 예산으로 유휴공간인 진동천 뚝방길에 플라워로드를 조성해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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