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전복어선 선원 4명 구조한 선장에게 감사장 및 명패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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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최주호 기자
입력 2024-01-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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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한 포항해양경찰서장이 백창국 유성호 선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포항해양경찰서
김지한 포항해양경찰서장이 백창국 유성호 선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포항해양경찰서]
포항해양경찰서는 경주 감포 동방 110해리 해상에서 발생한 전복 어선 사고 관련 승선원 구조에 도움을 준 백창국(남, 50대) 유성호 선장에게 인명구조 유공 명패 및 해양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

백 선장은 지난해 11월 22일 오전 2시 35분쯤 전복 어선의 구조요청을 받고 조업 중이던 작업을 멈추고 사고 지점으로 이동해 구조를 기다리던 선원 4명을 구조했다.
 
김지한 서장은 포항 구룡포항에 입항해 있는 유성호에서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을 대신해 감사장과 인명구조 명패를 전달했다.
 
백 선장은 “누구든 사고 선박 근처에 있었다면 당연히 해야 할일을 했을 뿐이다”라며, “함께 구조한 우리 배 선원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김지한 서장은 “민간 세력의 자발적인 협력은 구조에 큰 힘이 된다”며, “선장님과 선원 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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