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공간학습 인공지능을 활용해 완전 자율주행과 범용 로봇 제어 기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티랩스는 독점적으로 보유한 실내공간 모델링 기술과 로봇제어 경험을 공유받아, 실내지도 및 일련의 데이터들을 활용해 다양한 공간을 시뮬레이션 환경으로 구현한다.
마음AI는 이러한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로봇과 차량이 충분히 다양한 조건에서의 자율주행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생성한다. 이렇게 개발된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마음AI 사옥에서 실제 로봇 자율주행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로봇 자율주행 기술이 공간 배치가 달라지면 매번 다시 공간 스캔을 해야 했던 것과 달리, 카메라 영상만을 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주행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유태준 마음AI 대표는 "언어에 영상을 결합함으로써 인공지능이 보다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자율주행 영역으로 뛰어들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티랩스의 실감공간 가상복제(Virtual Cloning) 기술과 마음AI의 비디오 파운데이션 모델 'WoRV'의 만남이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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