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개시가 결정된 태영건설이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8분 현재 태영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670원(17.80%) 떨어진 3095원에 거래 중이다. 우선주인 태영건설우도 전날보다 820원(12.02%) 내린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와 그 우선주인 티와이홀딩스우도 각각 7.64%, 7.39% 하락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워크아웃 개시 결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간의 주가 상승 재료가 소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채권단의 결의를 전날 자정까지 접수한 결과 동의율 96.1%로 워크아웃 개시를 결의했다고 이날 오전 밝혔다.
채권자협의회는 오는 4월 11일까지 모든 금융채권에 대해 상환을 유예하고,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해 태영건설에 대한 자산부채 실사를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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