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봉준호·윤종신·김의성 "다시는 이선균 같은 죽음이 생기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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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기자, 정윤영·최은솔 수습기자
입력 2024-01-1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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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준호·윤종신·김의성 등 문화예술인 연대 기자회견

사진정윤영 수습기자  yuniejungajunewscom
[사진=정윤영 수습기자 yuniejung@ajunews.com]

12일 오전 서울 중구에 있는 프레스센터에서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이곳에서는 배우 최덕문이 사회를 맡고 봉준호 감독, 윤종신 가수 겸 작곡가, 이원태 감독, 김의성 배우, 최정화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영화수입배급협회 정상진 대표, 여성영화인모임 김선아 대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김명수 본부장, 한국매니지먼트연합 이남경 사무국장, 한국영화감독조합 장항준 감독, 여성영화인모임 소속 곽신애 대표 등이 참석했다.

고인의 동료 배우들과 제작자를 비롯해 영화인들은 "지난 2개월여 동안 이선균에게 가해진 가혹한 인격살인에 대해 우리의 입장을 밝히는 것이 유명을 달리한 동료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영상정윤영 수습기자
[영상=정윤영 수습기자 yuniejung@ajunews.com]
그러면서 △고인의 수사에 관한 내부 정보가 최초 누출된 시점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경찰의 수사 보안에 한치의 문제도 없었는지 △고인에 대한 내사 단계의 수사 보도가 과연 국민의 알권리를 위한 공익적 목적에서 이뤄졌다고 말할 수 있는지 △형사사건 공개금지와 수사에 관한 인권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에 문제점은 없는지 등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성명서를 낭독했다. 

특히 배우 김의성 등은 "다시는 이선균 같은 죽음이 없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문화예술인의) 요구와 질문에 대해 납득할만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규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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