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롯데 야구를 응원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과거 일상이 공개됐다.
12일 국민의힘 당 공보실은 한 위원장이 지난 2008년 부산지방검찰청 근무 당시 사직구장에 갔던 사진을 공개했다. 한 위원장이 "사직에서 야구를 봤다"고 발언한 점을 두고 거짓말 논란이 불거지자 국민의힘이 '인증사진'으로 반박에 나선 것이다.
공개한 사진에는 주황색 비닐봉지에 바람을 넣은 뒤 머리 위에 쓴 한 위원장 모습이 담겼다.
지난 10일 한 위원장은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을 찾아 "(검사 시절) 민주당 정권에서 네 번의 좌천과 압수수색을 당했는데 그 시작이 부산이었다"며 "사직에서 야구를 봤다"고 발언했다.
하지만 이 발언이 논란이 됐다. 박영훈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은 다음날(11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부산 고검(2020.1~2020.6)으로 좌천돼 사직에서 롯데 야구를 봤다는 한 위원장, 2020년 KBO는 무관중으로 개막했는데 어떻게 사직에서 야구를 봤냐"며 "혹시 검사의 특혜를 누렸냐"고 적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지난 2007년 2월부터 2009년 1월까지 부산지방검찰청에서 근무했다. 지난 2020년 1월부터 6월에는 부산고등검찰청에서 차장검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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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천이 아니고 평검사 근무시절이다. 부산이 좌천되면 가는곳인가? 그리고 3루는 원정팀 응원석이다. 1루에서 봐야 부산의 추억을 만끽하는 것 아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