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故문익환 30주기 추모..."민주주의·평화번영 나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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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4-01-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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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재탄압도 막을 수 없었던 용기서 답 찾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퇴원하며 발언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자택에서 당분간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40110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퇴원하며 발언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자택에서 당분간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4.01.10[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흉기 피습 이후 자택에서 치료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문익환 목사 30주기를 맞아 "문익환 목사님의 용기와 담대함에서 답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화·통일 운동에 앞장섰던 고(故) 문익환 목사 30주기를 기리며 "우리 시대 어른, '늦봄' 문익환 목사님이 우리 곁을 떠나신 지 벌써 30년"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평화가 흔들리는 퇴행의 시대, 목사님의 가르침은 우리가 가야할 길을 더욱 명료히 알려주신다"며 "분단의 철책도 서슬 퍼런 독재의 탄압도 막을 수 없었던 문익환 목사님의 용기와 담대함에서 답을 찾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목사님께서 세워주신 이정표 따라 민주주의, 평화번영의 한반도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했다. 

문 목사는 신학자이자 시인, 사회운동가로서 민주화·통일 운동에 앞장섰다. 늦봄문익환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마석 모란공원에서 문 목사의 30주기 추모예배와 기념문화제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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