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이 키운다"…익산시, 결혼·출산 친화정책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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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김한호 기자
입력 2024-01-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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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 키우는 가정에 대한 정부 지원 확대…자체 사업 발굴·운영

익산시청 전경사진익산시
익산시청 전경[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시는 올해 주민 피부에 와닿는 지원 정책을 전방위적으로 해나가며 결혼·출산 친화 사회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정부의 인구 정책 확대 기조에 발맞춰 '아이가 태어나면 익산이 키운다'는 인식이 확실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특색있는 복지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우선 임신을 희망하는 모든 난임부부에 시술비와 함께 지난 2021년부터 자체 사업으로 정부 지원 사업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일부 가구에도 기저귀와 조제분유를 지원하고 있다.

돌봄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는데, 시는 2021년부터 아이돌봄서비스 본인 부담금 지원 사업을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부모 요청으로 각 가정에 파견된 아이돌보미가 아이들의 놀이 활동과 식사, 등·하원 지원 등 전반적인 돌봄을 제공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지만, 가구별 소득에 따라 일정한 수준의 본인 부담금이 발생하는 부담이 있다.

이에 시는 본인 부담금을 추가로 지원해 양육 가정의 부담을 덜어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 시는 새해 들어 확대되는 정부의 출산 정책에 대한 대민 홍보를 강화해 시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결혼·출산 친화적 사회 조성을 위한 정부 정책에는 △혼인·출산 증여재산공제 신설 △첫만남 이용권·부모 급여 확대 △신생아 특례 대출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정보공개 종합평가서 5년 연속 전국 '최우수'
전북 익산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550개 공공기관 중 9곳이 이름을 올린 최우수기관으로 뽑히며 행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기업 등 총 550개 주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정보공개 운영실태를 평가해 제도 운영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공공기관의 공개 의무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사전정보공표 등록 건수와 충실성, 비공개 세부 기준 적합성, 청구처리의 적정성, 고객 수요분석 실적 등의 지표에서 평가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2022년에는 취약분야였던 원문공개의 충실성 지표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 최우수기관에 5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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