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늘 오후 2시 55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미·일 측과 긴밀한 공조하에 세부 제원에 대해 분석 중에 있다"며 "미·일 당국과 발사된 북한 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작년 12월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27일 만이다.
북한 군은 지난 5일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발 이상 해안포 사격을 실시했다. 이어 6일에도 서북도서 지역에서 포탄 60여 발을 발사했으며 해당 포탄은 모두 서해 NLL 이북 해상 완충구역에 떨어졌다. 7일에도 북한 측이 발사한 포탄 소리가 포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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