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이 장초반 강세다. 유럽연합(EU)가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의 합병을 승인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5분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9.65%(1100원) 오른 1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대한항공도 2.19%(500원) 오른 2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2일(현지 시각) EU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승인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결정은 대한항공이 EU 집행위원회에 아시아나의 화물사업 부문 매각, 유럽 4개 도시 노선의 슬롯(공항 이착륙 횟수) 반납 등 시정 조치안을 제출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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