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내 주차 시비가 붙자 야구 배트로 난동을 벌인 20대에게 벌금형이 내려졌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 24단독(판사 유동균)은 야구 배트로 이웃집 14세대의 현관문을 내리친 20대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를 받았다.
앞서 A씨는 지난 2022년 8월 서울 강남구 한 빌라 앞에서 40대 B씨와 시비가 붙자 자신의 차량 뒷 자석에서 은색 알루미늄 배트를 꺼내 위협을 가했다.
이후 A씨의 만행에 화가 난 B씨도 자신의 집에서 주황색 야구방망이를 가지고 내려와 A씨를 위협했다. 그러자 A씨 일행인 C씨 역시 나무 막대기를 들고 B씨를 협박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와 관련해 B씨와 C씨에게도 각각 특수 협박 혐의가 적용돼 벌금 300만원과 200만원이 선고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