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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쾅쾅"...주차 시비 붙자 애꿎은 이웃집 현관문 야구배트로 14군데 내리친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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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01-1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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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배트로 위협한 2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사진은 본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야구 배트로 위협한 2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사진은 본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빌라 내 주차 시비가 붙자 야구 배트로 난동을 벌인 20대에게 벌금형이 내려졌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 24단독(판사 유동균)은 야구 배트로 이웃집 14세대의 현관문을 내리친 20대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를 받았다.

앞서 A씨는 지난 2022년 8월 서울 강남구 한 빌라 앞에서 40대 B씨와 시비가 붙자 자신의 차량 뒷 자석에서 은색 알루미늄 배트를 꺼내 위협을 가했다.

또 A씨는 자신의 분을 이기지 못해 해당 빌라의 2~5층에 있는 14세대 가구의 현관문을 내리쳐 손상을 입혔다.

이후 A씨의 만행에 화가 난 B씨도 자신의 집에서 주황색 야구방망이를 가지고 내려와 A씨를 위협했다. 그러자 A씨 일행인 C씨 역시 나무 막대기를 들고 B씨를 협박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와 관련해 B씨와 C씨에게도 각각 특수 협박 혐의가 적용돼 벌금 300만원과 200만원이 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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