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오는 3월 30일 개통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의 수서~동탄 구간 요금이 4450원으로 결정됐다는 소식과 관련해 정확한 요금을 1월 말이나 2월 초에 발표할 것이라면서 동시에 할인 대책도 내놓겠다고 15일 밝혔다.
GTX-A노선 성인 운임은 기본 요금과 거리요금으로 계산되는데 기본 요금은 3200원, 거리요금은 250원으로 최소 3450원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서~동탄 구간의 요금이 4450원으로 책정된 것은 해당 구간 길이가 28.3㎞여서 최소 운임 3450원에 추가 거리요금이 1000원 더 붙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GTX 운임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 운임은 실시 협약을 기준으로 사업시행자가 개통 60일 전까지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국토부에 제출하도록 돼있다"면서 "사업자는 아직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GTX 운임은 이에 따라 1월 말이나 2월 초에 확정될 것"이라며 "운임은 사업자가 투자한 금액을 회수하는 수단이기에 운임에 관한 구체적인 설명을 사업자에게 들어 볼 예정이다. 일단 KTX·SRT의 비슷한 노선과 비교하면 GTX는 저렴한 것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할인 정책과 관련해 "지난해 10월에 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서울시·인천시·경기도·코레일(한국철도공사)등과 논의해 GTX 노선에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제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며 "그 외에도 추가 할인 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알려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GTX-A노선은 공사가 끝난 수서~동탄 구간을 우선 개통하고 올해 말에는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 운행을 시작한다. 이어 재정·민자 구간을 연결하는 삼성역 구간은 2028년 완전히 개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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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탄광역급행철도는 국가재정사업으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교통유발자 부담원칙에 의거 총사업비중 8000억을 동탄2신도시주민들이 분담 하였습니다
기사내용대로 사업자가 투자한 금액을
회수하는 수단 이라면 사업자가 없는 재정구간,주민이사업비를 분담한 구간인 삼성~동탄 구간은 국가와 주민들이 회수해야 하는 겁니다
민간투자 구간 인 운정~삼성 구간의 운임과는 사업비 8000억을 분담한 동탄주민들을 위한 차별화 된 운임제도를 국토부는 마련 해야 마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