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KIA) 타이거즈가 내야수 서건창을 영입했다.
기아는 서건창과 연봉 5000만원, 옵션 7000만원 등 총 1억2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서건창은 광주제일고를 졸업하고 2008년 LG트윈스에 육성선수로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2012년 신인왕에 올랐다. 2014시즌에는 201안타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다. KBO리그 기준 단일 시즌 200개 이상 안타를 친 것은 서건창이 유일하다.
서건창은 KBO리그 13시즌 동안 총 1256경기에 출전해 1365안타, 타율 0.297, 491타점, 813득점, 229도루를 기록했다.
KIA 관계자는 "경험이 풍부한 서건창 선수가 팀 내 젊고 유망한 내야수들이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이번 영입을 결정했다"며 "김선빈 선수와 함께 후배를 잘 이끌어주길 바라며 고향 팀에서 부활해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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