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회사가치성장률 1위 달성’과 ‘조직문화변화 관리의 완벽한 조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경영진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하고 이같이 밝혔다.
구 사장은 이날 “KB손해보험은 2015년 KB금융그룹에 편입된 이후 KB금융그룹의 선진화된 제도와 시스템을 도입하며 핵심 계열사로 당당히 자리 잡았다”며 “이 과정을 명작의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지금부터는 KB손해보험만의 최적의 색을 찾고 완벽하게 조합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 사장은 손해율·유지율과 같은 경영효율지표, 신계약 CSM으로 대표할 수 있는 미래가치지표, 보유고객·우량고객과 같은 고객가치 지표를 ‘회사가치’로 정했다.
구 사장은 ‘회사가치성장률 1위’라는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전략으로 △모든 의사결정의 최우선 기준은 고객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 지속 △디지털 퍼스트(Digital First) 선구자 △국민,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사회적 책임 기업 추진을 꼽았다.
이와 함께 구 사장은 조직문화 변화 관리를 위해 △함께 만들고 키워가는 회사 △핵심에 집중하는 회사 △현장이 존중받는 회사 △직원이 자부심을 느끼는 회사 등 4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구 사장은 “울타리를 뛰어넘는 허심탄회한 소통을 통해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불필요한 절차 및 관행을 개선해 핵심에 집중하는 회사를 만들 것"이라며 "현장을 중심으로 젊은 직원들을 지속 배치해 육성하고, 이를 경험한 직원들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이 존중받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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