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취업·창업 경쟁력 키우는 기술교육 훈련생 2238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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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규홍 기자
입력 2024-01-1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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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모델링 시공, 바리스타 등 86개 학과에서 기술교육 원하는 2238명 모집

  •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 누구나 지원 가능…자립준비청년은 정원 관계없이 모집

  • 수강료·교재비·실습비 등 무료, 자격증 취득 지원하고 취·창업 과정 맞춤 지원

서울기술교육원
서울기술교육원에서 수강생들이 조리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서울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구직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의 기술교육과 취업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3개 기술교육원(4개 캠퍼스)에서 올해 상반기 직업교육훈련생 2238명(86개 학과)을 오는 2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상반기 모집에 대해 △정규과정(주간10개월, 주간5개월, 야간6개월)74개 학과 1914명 △단기과정 12개 학과 324명 등 총 86개 학과에서 2238명의 훈련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특히 리모델링 시공, 자동차 판금 도장 학과가 신설됐다. 

지원자격은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2009년 1월 8일 이전 출생자)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서울시에 거주지가 등록된 외국인영주권 취득자, 배우자가 내국인인 결혼이민자와 그 자녀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시는 훈련생 정원의 30%를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취업지원 대상자 △5·18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의한 5·18 민주유공자와 그 유족 또는 가족 △사회복지사업법에 의한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등 사회적 배려층을 우선 선발한다고 밝혔다. 

또한 자립준비청년의 성공적인 홀로서기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5세 이상 만 34세 이하 보호시설 거주 청년 또는 보호가 종료된 자립준비청년은 올해 상반기 훈련생의 정원 외로 모집한다.

아울러 신청 인원과 관계없이 직업훈련을 원하는 자립준비청년이라면 누구나 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밖에 중부·남부기술교육원 남부캠퍼스 자동차정비산업기사, 가구디자인 등 7개(가구디자인, 빅데이터분석 및 시각화, 전기, 리모델링시공, 옻칠나전, 자동차정비산업기사, 자동차)훈련과정에서 정원의 10%를 만 18세 이상 군포시민 위탁교육훈련생을 모집해 교육을 지원한다.

시는 훈련에 필요한 수강료, 교재비, 수강 기간에 기능검정료 등 교육훈련비는 전액 무료라고 밝혔다.

기술교육원 재학 중 국가기술자격시험 기능검정료를 지원하고, 1일 5교시 이상 교육이 진행될 때 식사도 제공한다. 수료 후에는 훈련생 사후관리를 통해 취·창업 지원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훈련생은 1차 서류전형(50점)과 2차 개별면접(50점)을 거쳐 최종 확정하는데 지원동기, 훈련의욕, 학과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제 직업훈련이 필요한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선발한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올해 리모델링 시공, 자동차 판금도장 과정을 개설하는 등 산업수요에 맞춰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온라인 홈쇼핑 창업, 바리스타 디저트 등 교육생들이 원하는 분야에서 취업, 창업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도 많이 준비되어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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