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마라토너 1만 349명이 밀양에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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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김규남 기자
입력 2024-01-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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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 역대 최다인원 신청

지난 제19회 밀양아리랑 마라톤대회에서 마라토너들이 출발하고 있는 모습사진밀양시
지난 제19회 밀양아리랑 마라톤대회에서 마라토너들이 출발하고 있는 모습[사진=밀양시]
연초부터 경남 밀양시에 전국의 건각들이 모여 자웅을 겨룬다.

밀양시는 올 해 첫 전국대회인 제20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가 다음 달 25일 개최된다고 15일 밝혔다.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시육상연맹에서 주관하며 경상남도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60년 만에 보물에서 국보로 재승격돼 시민들 곁으로 돌아온 영남루를 기념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준비된다.
 
밀양시육상연맹은 지난 10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아 총 1만349명(남자 7533명, 여자 2816명)을 접수했으며 종목별로는 하프 4415명, 10km 3979명, 5km 1955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참가신청자 연령을 보면 밀양시에 거주하는 석준상(82세) 씨가 최고령 남성 참가자이며 부산에 거주하는 김영자(80세) 씨가 최고령 여성 참가자로 신청했다.
 
대회개최를 축하하고 참가자들을 위한 이벤트로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선수와 밀양시 홍보대사 탤런트 이상인 씨의 팬 사인회도 열릴 예정이다.
 
밀양시장 권한대행 허동식 부시장은 “갑진년 첫 전국대회인 제20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에 사상 최대의 마라토너가 참가한 만큼 볼거리 많고 특색 있고, 안전사고 없는 명품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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