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국내 증시, 8일 연속 하락세 간신히 끝내…코스피 2520선 방어

[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 지수가 올해 초부터 8거래일 동안 이어진 하락세를 끝냈다. 다만 코스닥은 1% 가까이 내린 채로 마감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94포인트(0.04%) 오른 2525.9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64포인트(0.03%) 오른 2525.69에 출발했지만 도로 하락세를 이어 갔다.

코스피에서 개인이 504억원, 외국인이 49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91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1.09%), 삼성바이오로직스(2.69%), 현대차(0.81%), 기아(2.94%)는 상승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3.27%), 셀트리온(-4.47%), 포스코홀딩스(-1.45%), 네이버(-0.43%)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37포인트(0.96%) 내린 859.71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63포인트(0.30%) 내린 865.45에 출발해 내림세를 유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01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기관은 1023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3.78%), 에코프로(-1.42%), HLB(-4.34%), 알테오젠(-5.80%), 셀트리온제약(-2.03%), HPSP(-1.44%), 레인보우로보틱스(-3.42%), JYP Ent.(-7.87%)은 하락했다. 엘앤에프(1.71%), LS머트리얼즈(3.02%)는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1월 들어 수급 악재가 컸던 만큼 유독 부진한 흐름을 지속했지만 오늘은 9거래일 만에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 기관의 현물 순매수 전환에 따라 수급으로 인한 변동성이 정점을 통과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