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총선 공약개발본부 출범..."불합리한 격차해소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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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오현 기자
입력 2024-01-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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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의동·홍석철·정우성 3명 공동총괄본부장

  • 2월 말까지 모든 공약 제시 목표

공약 택배 들고서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등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공약개발본부 출범식에서 정책 주문 배송 프로젝트를 상징하는 택배상자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공동총괄본부장을 맡은 정우성 포항공대 교수 윤 원내대표 한 위원장 공동총괄본부장을 맡은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홍석철 서울대 교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등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공약개발본부 출범식에서 '정책 주문, 배송 프로젝트'를 상징하는 택배상자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공동총괄본부장을 맡은 정우성 포항공대 교수, 윤 원내대표, 한 위원장, 공동총괄본부장을 맡은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홍석철 서울대 교수.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4·10 총선 공약 개발을 위한 '공약개발본부'를 15일 출범시키고, 이르면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총선 공약을 발표한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른 시점에 공약 기구를 가동해 '정책 선거' 이미지를 선점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공약개발본부 출범식을 열었다. '미래'라는 대주제 아래 정치, 민생, 과학기술 등의 각 분야 전문가 3명이 총괄공동본부장을 맡고 원내 50여명 규모의 본부를 구성했다.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정우성 포항공대 교수가 총괄공동본부장으로 각각 민생과 과학기술 분야에 힘을 쏟는다. 홍 교수는 정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을 맡고 있고, 정 교수는 당 과학기술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일한 바 있다.

여기에 당 정책위 제1정조위원장인 송언석 의원이 개발본부장을 맡고, 이태규·유경준 의원, 홍영림 여의도연구원장 등 3명은 공약기획공동단장으로 활동한다. 

유 정책위의장은 공약을 '택배 상자'에 비유하고 "택배의 기본은 주문한 사람에게 원하는 물품을 원하는 날짜에 정확하게 배송하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원하는 공약을 국민택배라는 이름으로 전달해드리려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은 앞서 국민들로부터 제안받은 1058건의 공약 중 이를 20여개로 추리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2월 말까지 모든 공약을 내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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