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판매는 설 명절을 맞아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돕고, 시민들의 가계 부담 완화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300억원을 발행해 10% 특별할인판매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카드·모바일형(이하 ‘포항사랑카드’) 200억원, 지류형 100억원 등 총 300억원을 판매하며 예산 소진 시 자동 종료된다.
상품권 개인 할인 구매 한도는 포항사랑카드와 지류형을 통합해 월 40만원까지며, 지류형 상품권은 최대 20만원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 포항사랑카드의 보유 한도는 70만원이며 충전하기 전에 카드 잔액을 모바일 앱(IM#)에서 미리 확인하면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다.
판매대행 금융기관은 시 포항사랑상품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음식점, 서비스업 등 다양한 업종의 2만여 개의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모바일 앱(IM#) 사용이 취약한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카드형 상품권 확대 방안의 하나로 오프라인 충전처를 105개 소로 확대해 현재 포항사랑카드 사용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시는 사용과 충전이 편리해 시민들에게 인기가 높고 부정 유통도 방지할 수 있는 포항사랑카드 발행 규모를 지난해보다 확대 발행해 골목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번 설맞이 포항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판매를 시작으로 올해 상시 7% 할인 판매 등 총 2000억원을 발행해 소상공인에게 힘을 보태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모바일 상품권을 출시해 이용자들의 상품권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소비 활성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사랑상품권이 지난 7년 간 다양한 정책 추진과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에 힘입어 지역 경제를 견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방 시대 지역 경제의 중심축인 소상공인의 소득 증대와 포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포항사랑상품권 활성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7년부터 7년 간 포항사랑상품권 1조9945억원을 발행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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