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됐던 FT 아일랜드 출신 가수 최종훈(34)이 복귀를 추진하자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
최종훈은 최근 일본 팬 커뮤니티 사이트 '패니콘'에 자신의 채널을 입점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패니콘'은 연예인들과 팬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그는 '패니콘'을 통해 "약 5년 만에 인사드린다. 저는 여러분의 메시지에서 힘을 얻어 이렇게 건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며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앞으로 제가 하고 싶은 일이나 사생활 등 저의 모든 걸 보여드리겠다"면서 "여러분과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최종훈은 빅뱅 전 멤버 승리가 포함된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됐다.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그해 3월에는 대구에서 가수 정준영 등 4명과 함께 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20년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최종훈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형을 마친 최종훈은 지난 2021년 11월 8일 만기 출소했다.
성 범죄 이력이 있는 최종훈이 연예계 복귀 움직임을 추진하자 국내 누리꾼들은 "뻔뻔하다", "범죄자가 무슨 낯으로", "염치가 있으면 조용히 지내라"며 공분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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