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소희는 '경성크리처' 공개 후 자신의 SNS에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게재한 후 쏟아진 일본인들의 악플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한소희는 "게시물을 올렸을 때 결과를 얻고자 올린 것은 아니었다. 파트1 공개 후 저희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와 다른 쪽으로 의견이 흘러가는 것 같았다. 이런 의미로 흘러가면 안 되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다이렉트(메시지)로 '상처받지 말아라' '일본 팬들이 전체 의견은 아니다', '우리도 수용하고 있다' 등이라며 인신공격은 잘못됐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상처받지 말라고 하셨다. 저는 댓글에서 난리가 났다고 하는데 일본어라서 잘 몰랐다. '부부의 세계' 때도 악플이 많이 달렸다고 하는데 무슨 말인지 모른다. 어쨌든 건강하게 해결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을 배경으로 두 명의 청춘 남녀가 크리처와 맞서 싸우는 이야기로 시즌1 10부작이 모두 공개됐다. 시즌2는 곧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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