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치권] 尹, 2주 연속 국무회의...'이태원 특별법' 언급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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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4-01-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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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인천 방문...이낙연 신당 창당 발기인대회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모두발언이 생중계된다.
 
윤 대통령이 이번 국무회의에서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이번 주 정부로 이송될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해 언급할지 관심이 모인다. 특별법은 이태원 참사 진상 재조사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를 구성하는 것이 골자다.
 
대통령실과 여권에서는 야당이 여야 합의 없이 법안을 강행한 것에 반발하고 있다. 4월 총선을 앞두고 '참사의 정치화'를 시도해 진정한 유족 지원을 어렵게 하고 있다는 인식이다.
 
그러나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한 참사이며 유족들이 특별법 통과를 간절히 희망하고 있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은 부담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인천 계양구에서 열리는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행사가 열리는 호텔은 선거구법상 계양갑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역구인 계양을에 맞닿아 있다.
 
경찰은 이달 초 부산에서 발생한 이 대표 '흉기 피습사건'과 같은 범죄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경계를 강화한다. 행사장에는 계양을 출마설이 있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도 참석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도 이날 오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공식 활동을 개시한다. 이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차 회의를 열고 공천 일정과 평가 기준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공관위는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위원장으로 현역 국회의원 3명과 외부위원 6인 등 10인으로 구성됐다. 특히 '친윤(윤석열)핵심'으로 불리는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도 합류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당 대표 정치테러 은폐·축소 수사 규탄대회'를 연다. 민주당 측은 이 대표 흉기 피습사건과 관련해 국무총리실과 경찰 등이 사건을 은폐·왜곡하고 축소하려는 의혹이 있다는 주장이다. 반면 여권은 '비이성적인 음모론'으로 일축하고 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새로운미래'(가칭)는 이날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연다. 이 전 대표는 전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발기인이 2만명 넘게 모였고, 이번 4월 총선 목표 의석수를 50석 이상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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