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폰 새 것처럼 바꿔 자녀에" LGU+, 패밀리 프로그램 론칭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연두 기자
입력 2024-01-16 09:4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쓰던 플래그십 폰 자녀 명의로 개통하면 배터리 교체 지원

LG유플러스LGU+ 모델이 16일 LGU+가 삼성전자와 론칭한 갤럭시 패밀리 폰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U+
LG유플러스(LGU+) 모델이 16일 LGU+가 삼성전자와 론칭한 '갤럭시 패밀리 폰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U+]

LG유플러스(LGU+)는 삼성전자와 중고폰의 배터리를 무료로 교체해 자녀에 새 폰처럼 물려줄 수 있는 '갤럭시 패밀리 폰 프로그램'을 16일 단독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LGU+에서 신규 갤럭시 프리미엄폰을 구매·개통한 이용자가 쓰지 않는 중고폰을 자녀 명의로 개통한 후 삼성전자 아동 계정을 생성하면 배터리 교체 쿠폰을 제공받는 서비스다. 고객과 자녀 명의의 가족 결합 여부가 확인되면, 자녀는 쿠폰으로 중고폰 배터리를 무료로 교체해 새 폰처럼 이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 대상 연령은 만 14세 미만 자녀다. 타 통신사 이용자도 LGU+로 번호 이동 시 프로그램에 참여 가능하다. 중고폰 대상 모델은 갤럭시 S21, S22, S23시리즈와 플립·폴드 3, 4이며, 신규 구매한 폰 직전에 이용하고 있지 않던 중고폰도 해당된다. 신규 프리미엄폰 한 대당 중고폰 한 대를 물려줄 수 있다.

LGU+는 최근 스마트폰 교체주기가 단축됨은 물론,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청소년들의 플래그십 모델 선호도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를 통해 부모는 자녀 스마트폰 구매 비용을 절감하고, 자녀는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을 새 폰처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배터리 교체 쿠폰은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 기준 기기당 1회에 한해 제공된다. 전국에 구축된 삼성전자 애프터서비스(AS) 센터 173곳에서 6개월 내 사용 가능하다.

LGU+는 중고 스마트폰을 자녀 명의로 개통하고 가족결합 가입 여부가 확인된 고객에게 1만원 상당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프트카드를 증정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 LGU+ 매장에서 참여 신청할 수 있다.

박준수 LGU+ 디바이스담당은 "국내 소비자의 휴대폰 교체주기가 단축되며 회수되지 않는 폐휴대폰이 지속 증가하는 상황으로, 이번 프로그램은 자원을 재활용한다는 점에서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측면으로도 기여할 수 있다"며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의 경험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