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터스컴퍼니는 자회사 디렉터스테크가 생성 인공지능(AI) 기반 3차원(3D) 영상 제작 솔루션 'AIGC'를 국내 출시한지 2개월 만에 협업 기업이 삼성전자·LG생활건강·롯데·캘러웨이 등 60개 이상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3D 영상 제작은 높은 제작 비용, 긴 작업 기간, 낮은 품질 등 상업적 활용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디렉터스테크는 초거대 언어모델(LLM) 기반의 생성 AI 기술로 이러한 비용·시간을 대폭 줄였다고 강조했다. 실사 촬영 없이 영상을 AI로 생성하기 때문이다.
AIGC는 라이브 커머스와 숏폼(짧은 영상) 등 영상 콘텐츠 중심의 커머스 시장 변화에 착안해 제작됐다. 국내 유수 기업에 더해 최근 불가리·버버리·뉴발란스·보테가베네타 등 글로벌 500개 이상 브랜드사에서 검증을 받는 성과를 보였다.
숏폼 중심으로 급변한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브랜드 업체들은 다수 콘텐츠를 생성해야 트래픽 유입을 크게 늘리고, 구매 전환으로 이끌 수 있게 됐다.
실제로 디렉터스테크에 따르면, 숏폼 콘텐츠를 주요 시각물로 활용한 경우 이미지를 활용한 경우에 비해 콘텐츠 클릭 수와 머무는 시간이 세 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AIGC 솔루션의 콘텐츠가 기존 콘텐츠 대비 25배 높은 노출을 기록하면서 시장에서 AI 가치를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디렉터스테크는 이번 1분기에 자동생성AIGC, AI옷입히기 등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한국 시장에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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