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53)이 심각했던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고현정은 16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해 근황을 털어놨다.
이날 고현정은 "최근 몇 년 동안 생각보다 많이 아팠다"라면서 "처음에는 '난 아플 리가 없다'면서 병원에 안 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계속 심상치 않게 아팠다. 건강검진을 받을 수가 없는 위급한 상황이었다"면서 "두 병원이 합심해야만 건강검진이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건강검진을 끝내고 문제점을 해결한 뒤 '괜찮겠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길을 가다가 쓰러졌다. '저 고현정인데요. 살려주세요'라고 길 가는 사람에게 말을 할 정도였다"며 당시 심각했던 상황을 전했다.
또 고현정은 "그 이후 큰 병원에서 진짜 문제를 알아낸 뒤, 병원에서 한참 동안 입원 치료를 한 뒤에야 퇴원할 수 있었다"면서 "이를 계기로 제가 많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현정은 지난해 8월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걸'에 김모미 역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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