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는 충칭공장을 작년 말 '위푸공업단지건설유한공사'에 16억2000만 위안(약 2990억원)에 매각했다.
현대차 측은 "중국에서의 사업 구조 개선을 위해 다각적으로 사업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충칭공장 매각 역시 생산 운영 합리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충칭공장은 지난 2017년 현대차가 1조6000억원을 들여 세운 5번째 현지 공장으로, 연간 생산능력은 30만대에 달한다. 하지만 판매 부진으로 2021년 12월부터 가동을 멈췄다. 현대차는 중국에서 베이징 1∼3공장, 창저우 공장, 충칭 공장 등 5곳을 운영했으나, 베이징 1공장은 2021년 매각했다. 창저우 공장도 매각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근혜 정권과 윤석열 정권의 외교 노선이 부른 참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