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종로구는 정 구청장이 '2024년 동 신년인사회'를 통해 17개 동을 순회한다고 밝혔다. 정 구청장의 이 같은 행보는 새해를 맞아 주요 구정 운영 방향과 정책을 상세히 안내하고 구민과 가까이서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다.
정 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갑진년 기념 신년 덕담을 전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구민과 심도 있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아울러 동별 현안 사업 설명, 홍보영상 상영 등도 진행한다. 특히 정 구청장은 이번 인사회를 통해 구정 목표인 '종로모던'을 홍보할 계획이다.
종로모던 정책은 종로구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우리 역사에서 근대 개화기의 각성과 성찰, 행위와 사고가 본격적으로 싹을 틔웠던 종로구의 새 정책적 지향점을 담았다.
종로모던과 더불어 종로구는 행사장 앞에 주민 의견 청취함을 별도 설치해 민원을 접수한 뒤 관련 부서와 논의, 해결 방안을 동시에 모색한다.
신년인사회 일정은 17일 청운효자동을 시작으로 19일 사직동 및 삼청동, 22일 평창동, 29일 부암동, 30일 무악동 및 교남동, 31일 가회동 및 종로1·2·3·4가동, 2월 2일 종로5·6가동 및 혜화동, 2월 5일 이화동 및 창신1동, 2월 6일 창신2동 및 창신3동, 2월 7일 숭인1동 및 숭인2동 순으로 이어진다.
앞서 종로구는 지난 3일 서울예술고등학교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내빈과 구민 700여 명을 초청해 새 출발과 희망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정 구청장은 "2024년은 더 구체적이고 현실화된 종로 모던을 제시하려 한다"며 "공존공영 종로의 밑거름이 될 구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새해인사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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