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527억원, 영업이익 61억원일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91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작비 규모가 크지 않은 작품이 대부분이었던 반면 '아라문의 검' 상각비 인식이 상대적으로 많이 반영돼 비용 부담 역시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647억원, 779억원을 예상한다"며 "전체 방영회차는 2022년 442회에서 지난해 339회로 대폭 축소됐으나 올해 라인업은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넷플릭스와의 계약이 올해 말 종료됨에 따라 재계약 논의 가능성이 존재하며 계약 성과에 따라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며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외에도 추가적인 글로벌 플랫폼 확보 가능성 또한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