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국내 증시, 외인 '팔자' vs 개인 '사자'에 혼조세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국내 증시가 외국인 투자자 매도세와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맞부딪히며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15포인트(0.33%) 내린 2489.4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투자자즌 452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은 447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장 초반 매수세, 매도세를 번갈아가며 방향성을 잡지 못한 모습이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17%) △셀트리온(-2.03%) △POSCO홀딩스(-1.26%) △기아(-1.34%) 등이 하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SK하이닉스(1.29%)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84포인트(0.68%) 하락한 848.99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73억원, 22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66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53%) △에코프로(-2.27%) △엘앤에프(-4.44%) △HLB(-2.06%) △셀트리온제약(-3.34%) △레인보우로보틱스(-2.21%) △LS머트리얼즈(-2.52%)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1.33%) △HPSP(1.44%) △리노공업(1.26%) 등은 강세를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크리스토퍼 윌러 연준 이사의 매파적 발언, 미국 증시 부진 등 외부 부담 요인에도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될 것”이라며 “IT 업종을 중심으로 재차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현재 코스피는 일간 기준으로 심리적인 저항선인 60일선 부근까지 내려오면서 기술적으로도 추세 붕괴 불안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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