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복귀한 민주 "이태원특별·쌍특검법 수용 촉구...국민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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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4-01-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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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총선 접전지' 위주 선심 정책 발표...3월까지 이어질 듯" 비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부산 가덕도에서 흉기 피습을 당했던 이 대표는 15일 만에 당무에 복귀했다 20240117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부산 가덕도에서 흉기 피습을 당했던 이 대표는 15일 만에 당무에 복귀했다. 2024.01.17[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복귀한 가운데, 민주당은 정부와 여당에 재차 이태원 참사 특별법과 쌍특검법(대장동 50억클럽·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 수용을 압박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이후 브리핑에서 "이 대표가 비공개 최고위를 주재하면서 '남북관계·세상살이·인간관계 모두 같이 사는 정치를 해야 한다. 죽이는 정치가 아니고 살리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 관련해 오는 18일 국민의힘에서 (대통령실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거론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그동안 거부권을 남발해서 국민 여론이 매우 좋지 않다고 알고 있는 가운데 이태원 특별법까지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관련해)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국민의힘은 국민 여론을 반영해 특검을 수용하라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온다"며 "국민이 명령을 내리는 것"이라고 수용을 재차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이른바 '민생 토론회'에도 날을 세웠다. 그는 "총선 접전지 위주로 선심성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며 "3월까지 윤 대통령이 선심성 정책을 발표하는 걸 이어가지 않겠냐고 전망한다"고 말했다. 

복귀한 이 대표는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변인은 "가장 중요한 건 민생 문제"라며 "그걸 해결하는 것이 정당의 역할이고, 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도 가장 중요한 정치 현안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총선을 위한 정책 공약을 계속 발표할 것"이라며 "이번 주에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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