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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품에 안긴 '이재명 저격수' 남윤중···개혁신당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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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현 기자
입력 2024-01-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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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떠나 개혁신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임명

  • 南 "기득권 양당 구조 깨야···생산적 정치 만들것"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40109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4.01.09[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남윤중 변호사(법무법인 제네시스)가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내려놓고 개혁신당에 합류한다.

17일 개혁신당에 따르면 남 변호사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개혁신당에 입당한다.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남 변호사는 제51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2017년부터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80여명의 국회의원 및 자치단체장을 변호했다.

특히 제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선거 후보 캠프 소속으로 일하면서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 및 민주당 관계자들에 대한 검찰 고발 등 현안 관련 소송을 대리하며 '이재명 저격수' 역할을 맡았다.

이 밖에도 국민의힘 당헌당규 제·개정, 지방선거 공천후보자 검증 등 다수의 정당 업무에 참여하는 등 여러 활동을 펼쳤다.

남 변호사는 "기득권 양당의 편협하고 소모적인 정쟁 구도에서는 도저히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양당의 독과점 구조를 깨는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어 생산적이고 상식적인 정치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개혁신당에 합류한다"고 말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국민의힘에서도 여러 좋은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남 변호사가 개혁신당의 가치와 방향성에 공감해 합류한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뛰어난 법률전문성과 정무적 경험을 바탕으로 개혁신당의 전문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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