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막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면 이동통신사의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를 이용하기를 추천한다. 서비스를 잘 활용하면 인공지능(AI) 기술로 촘촘하게 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더 저렴한 가격으로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사람 MBTI처럼 반려동물의 DBTI(성향 분류)를 파악해 볼 수 있고, 양육 고민에 대한 훈련 전문가 상담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SKT) 반려동물 AI 진단 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를 이용하면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세밀하게 알아볼 수 있다. AI가 강아지나 고양이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수의사의 진료를 도와 보다 명확한 상태를 점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병원에서 촬영한 반려동물 엑스레이 사진을 엑스칼리버 전용 클라우드에 올리면 질환의 위치와 비정상 소견 등 분석 결과를 15초 이내에 확인할 수 있다.
반려견의 경우 흔하게 걸리는 질병 중 하나인 복부 질환을 광범위하게 진단한다. 실제 엑스칼리버는 반려견의 △근골격(근골격계 질환 7종) △흉부(흉부 질환 10종) △심장 크기(VHS) 측정(심비대 진단) △복부(복부 질환 16종) 등 총 34종의 질환을 진단한다. SKT 설명에 따르면 엑스칼리버의 진단 범위는 이 밖에도 반려견의 주요 질환을 대부분 탐지할 수 있는 수준이다. 고양이도 VHS 크기 측정과 흉부 5종, 복부 7종에 대한 진단이 가능하다.
엑스칼리버의 엑스레이 판독 결과를 국내 대형 동물병원 수의사(영상 전공)의 판독 결과와 비교해 본 결과, 기존 근골격 질환은 86%, 흉부 질환은 88% 수준까지 일치했다는 설명이다. 복부 질환의 경우 94%가 일치하는 등 질환 탐지에 있어 높은 수준의 정확도를 보였다.
SKT는 엑스칼리버 서비스를 세계 최대 반려동물 시장인 미국까지 확대했다. SKT는 최근 미국의 베톨로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베톨로지는 미국 내 3개 동물진료소에서 원격 영상 판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T는 엑스칼리버를 통해 축적된 반려동물 관련 데이터와 AI 기술력에 베톨로지 노하우와 데이터를 접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KT 반려견 서비스를 이용하면 반려견 활동량을 분석하고 적정 사료량을 자동으로 측정해 비만 관리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특히 월 1만원씩만 지급하면 연 130만원까지 지원받아 반려견 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KT 반려동물 서비스는 '페보프로 웨어러블'과 '펫위즈(카메라 내장) 자동 급식기'로 구성됐다. 페보프로 웨어러블은 KT 사물인터넷(IoT) 통신 기능을 탑재해 주기적으로 반려견 활동량 기록을 업로드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펫위즈 자동 급식기를 통해 반려견의 적정 급식량을 조절해 배급한다. 이를 통해 반려견 비만 관리 등의 건강 관리를 도울 수 있다. 자동급식기는 고양이도 이용할 수 있다.
반려견 디바이스팩은 5세대 이동통신(5G) 초이스 요금제에서 '디바이스 초이스'를 가입하면 된다. 반려견 디바이스 2종에 대한 할부원금을 24개월간 지원해 무료로 디바이스 이용이 가능하다. 단, 단말 할부 수수료는 부담해야 한다.
애플리케이션(앱) 페보 내 '페보 댕박사' 서비스를 이용하면 △반려견의 활동 △산책 △휴식 △수면 등 건강에 밀접한 관련 정보를 챗봇으로 최적화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댕박사는 반려견 건강을 체크해 적절한 산책을 제안해 주기도 한다.
KT의 반려견 서비스에서 가장 독보적인 점은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페보 반려견 케어플랜'을 꼽을 수 있다. 페보 반려견 케어플랜은 월 1만원으로 반려견 의료비를 연 13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반려견 활동량 분석 리포트 서비스와 △질병 통원비 △입원비 △수술비 등 의료비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이는 페보프로 웨어러블 이용자만 가입할 수 있다. KT 설명에 따르면 페보 반려견 케어플랜을 이용하면 일반 펫보험 대비 5분의1 수준의 이용료로 통원 치료까지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반려동물 서비스 플랫폼 '포동'을 이용하면 반려견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 커뮤니티를 통해 다른 반려 가족과 일상을 소통하고 양육 고민에 대해 전문가에게 무료 상담을 받거나, 사안에 따라 전문가 매칭도 받을 수 있다.
포동은 가입한 통신사와 관계없이 반려견을 키우는 반려인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2022년 7월 서비스가 출시된 후 현재 가입자 4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7월 말 전용 모바일 앱이 나오면서 더욱 활성화됐다.
포동의 성향 분석 검사 DBTI를 통해 반려견 성향을 야생성·의존성·관계성·활동성 등 총 16개로 분석할 수 있다. 반려견의 성향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은 이해할 수 없는 반려견의 특이 행동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반려견 양육 고민에 대해 훈련 전문가가 댓글로 무료 상담을 해주는 고민 상담소 △반려 가족이 서로의 일상을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각종 양육 팁과 반려견 시설 정보 등을 제공하는 매거진 △반려견 행동 교정을 위해 보호자와 훈련사를 매칭해주는 포동스쿨 훈련 클래스 등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반려견의 분리불안·입질·짖음·줄 당김 등으로 문제를 겪고 있다면 포동의 고민 상담소와 포동스쿨 훈련 클래스를 통해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고민 상담소 게시판에 상담이 필요한 내용을 올리면, 반려견 훈련 전문가가 양육 방식을 지도해준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포동을 통해 반려가족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며 "고객이 가장 먼저 찾는 펫 관련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KT, 엑스레이로 건강점검 15초 만에 '뚝딱'
SK텔레콤(SKT) 반려동물 AI 진단 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를 이용하면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세밀하게 알아볼 수 있다. AI가 강아지나 고양이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수의사의 진료를 도와 보다 명확한 상태를 점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병원에서 촬영한 반려동물 엑스레이 사진을 엑스칼리버 전용 클라우드에 올리면 질환의 위치와 비정상 소견 등 분석 결과를 15초 이내에 확인할 수 있다.
반려견의 경우 흔하게 걸리는 질병 중 하나인 복부 질환을 광범위하게 진단한다. 실제 엑스칼리버는 반려견의 △근골격(근골격계 질환 7종) △흉부(흉부 질환 10종) △심장 크기(VHS) 측정(심비대 진단) △복부(복부 질환 16종) 등 총 34종의 질환을 진단한다. SKT 설명에 따르면 엑스칼리버의 진단 범위는 이 밖에도 반려견의 주요 질환을 대부분 탐지할 수 있는 수준이다. 고양이도 VHS 크기 측정과 흉부 5종, 복부 7종에 대한 진단이 가능하다.
SKT는 엑스칼리버 서비스를 세계 최대 반려동물 시장인 미국까지 확대했다. SKT는 최근 미국의 베톨로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베톨로지는 미국 내 3개 동물진료소에서 원격 영상 판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T는 엑스칼리버를 통해 축적된 반려동물 관련 데이터와 AI 기술력에 베톨로지 노하우와 데이터를 접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KT, 반려견 비만 관리 돕고 의료비 부담은 '뚝'
KT 반려견 서비스를 이용하면 반려견 활동량을 분석하고 적정 사료량을 자동으로 측정해 비만 관리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특히 월 1만원씩만 지급하면 연 130만원까지 지원받아 반려견 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KT 반려동물 서비스는 '페보프로 웨어러블'과 '펫위즈(카메라 내장) 자동 급식기'로 구성됐다. 페보프로 웨어러블은 KT 사물인터넷(IoT) 통신 기능을 탑재해 주기적으로 반려견 활동량 기록을 업로드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펫위즈 자동 급식기를 통해 반려견의 적정 급식량을 조절해 배급한다. 이를 통해 반려견 비만 관리 등의 건강 관리를 도울 수 있다. 자동급식기는 고양이도 이용할 수 있다.
반려견 디바이스팩은 5세대 이동통신(5G) 초이스 요금제에서 '디바이스 초이스'를 가입하면 된다. 반려견 디바이스 2종에 대한 할부원금을 24개월간 지원해 무료로 디바이스 이용이 가능하다. 단, 단말 할부 수수료는 부담해야 한다.
애플리케이션(앱) 페보 내 '페보 댕박사' 서비스를 이용하면 △반려견의 활동 △산책 △휴식 △수면 등 건강에 밀접한 관련 정보를 챗봇으로 최적화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댕박사는 반려견 건강을 체크해 적절한 산책을 제안해 주기도 한다.
KT의 반려견 서비스에서 가장 독보적인 점은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페보 반려견 케어플랜'을 꼽을 수 있다. 페보 반려견 케어플랜은 월 1만원으로 반려견 의료비를 연 13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반려견 활동량 분석 리포트 서비스와 △질병 통원비 △입원비 △수술비 등 의료비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이는 페보프로 웨어러블 이용자만 가입할 수 있다. KT 설명에 따르면 페보 반려견 케어플랜을 이용하면 일반 펫보험 대비 5분의1 수준의 이용료로 통원 치료까지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반려견·반려자 함께 '케어'
LG유플러스의 반려동물 서비스 플랫폼 '포동'을 이용하면 반려견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 커뮤니티를 통해 다른 반려 가족과 일상을 소통하고 양육 고민에 대해 전문가에게 무료 상담을 받거나, 사안에 따라 전문가 매칭도 받을 수 있다.
포동은 가입한 통신사와 관계없이 반려견을 키우는 반려인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2022년 7월 서비스가 출시된 후 현재 가입자 4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7월 말 전용 모바일 앱이 나오면서 더욱 활성화됐다.
포동의 성향 분석 검사 DBTI를 통해 반려견 성향을 야생성·의존성·관계성·활동성 등 총 16개로 분석할 수 있다. 반려견의 성향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은 이해할 수 없는 반려견의 특이 행동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반려견 양육 고민에 대해 훈련 전문가가 댓글로 무료 상담을 해주는 고민 상담소 △반려 가족이 서로의 일상을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각종 양육 팁과 반려견 시설 정보 등을 제공하는 매거진 △반려견 행동 교정을 위해 보호자와 훈련사를 매칭해주는 포동스쿨 훈련 클래스 등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반려견의 분리불안·입질·짖음·줄 당김 등으로 문제를 겪고 있다면 포동의 고민 상담소와 포동스쿨 훈련 클래스를 통해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고민 상담소 게시판에 상담이 필요한 내용을 올리면, 반려견 훈련 전문가가 양육 방식을 지도해준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포동을 통해 반려가족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며 "고객이 가장 먼저 찾는 펫 관련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