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영남대학교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국립대학교·부하라 국립대학교가 학술 심포지엄을 가졌다사진영남대학교](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1/17/20240117152854420016.jpg)
영남대학교 박물관이 주관한 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실크로드 중심에 위치한 사마르칸트 국립대학교(Samarkand State University)와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2,500여 년 고도에 위치한 부하라 국립대학교(Bukhara State University)와 공동으로 추진해 양국의 대학 간 협력을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학술 교류는 지난해 6월 영남대 방문단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주요 대학과 약속한 교류 협력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당시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중앙아시아 전체에서 최고 수준으로 손꼽히는 우즈베키스탄 주요 5개 대학의 적극적인 교류 요청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한국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새마을학을 비롯한 영남대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학문 분야를 시작으로 학술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대학의 공공성과 박물관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 1부에서는 이은정 영남대 박물관장과 딜푸자 쥬라쿨로바 사마르칸트대학교 교수가 각 대학 박물관의 공공성과 역할에 대해 발표와 양국 박물관의 학술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오딜 에르가셰프 교수 등 사마르칸트대학교의 역사·고고학적 발굴과 학술 성과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한편, 학술 심포지엄에 앞서 9일에는 영남대학교 박물관 로비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국립대학교 교수와 영남대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전통 관계례·혼례 시연과 한복과 우즈베키스탄 전통 복식 체험, 국악과 학생들의 한국 국악 공연을 펼쳐 양국의 문화를 교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