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농기계'의 힘…무주군, 농기계 구입비 50% 지원

이달 26일까지 각 읍면 산업팀 접수…내달 중 대상자 확정

무주군청 전경[사진=무주군]

전북 무주군은 농촌일손 부족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작업 편의를 돕기 위해 농기계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일반 농기계 6억5000만원, 축산 농기계 5000만원 등 총 7억원을 투입해 농기계 구입비의 50%를 지원할 방침이다.

대상은 무주군에 주소를 두고 실거주하는 농업경영체 중 25만원 이상의 농기계 구입 희망 농가다.

최근 4년 동안 농기계 보조사업 수혜실적이 없는 농업인을 우선 선정하며, 지원 한도는 1대당 2000만원이다.

특히 군은 실용성과 효율성 증대를 위해 농가에서 필요한 기종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각 읍 · 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서 접수하며, 군은 2월에 대상자를 확정해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농기계 구입비 지원을 통해 농가 부담을 줄이고 기계화를 촉진시켜 농업구조를 개선하는 효과까지도 거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