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와 지자체가 기후동행카드, K패스 등 교통비 할인 서비스를 대거 내놓았다. 그런데 정작 기존 서비스인 ‘알뜰교통카드플러스’ 마일리지 지급이 이뤄지지 않아 이용객들은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지난 17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마일리지 지급이 이달 중 예정됐다고 해명을 내놓았지만 답답함은 이어지고 있다.
앞서 10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알뜰교통카드플러스 웹페이지 공지를 통해 “2023년 11월, 12월 마일리지가 1월 22일(월)에 지급요청된다”고 밝혔다.
실제 마일리지가 지급되는 날은 교통카드 회사별로 다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알뜰교통카드플러스 웹페이지 ‘이용안내→적립지급조건’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11개 카드사의 체크, 신용카드에 따라 입금날짜는 각각 다를 수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공지문을 통해 “지역별 예산에 맞춰 감액 적용 및 시스템 안정화를 위한 점검 작업으로 인해 기존 7영업일에 지급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상세 감액률 안내는 감액률 확정 시 다시 한 번 안내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X, 네이버 지식인 등 온라인상에서 누리꾼들은 “알뜰교통플러스 마일리지가 두 달째 밀려있는데 언제 들어오는 거냐”, “11월부터 지급 못 받고 있는데 다른 분들도 그러시냐”는 등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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