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입차업계가 올해 충전시설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며 국내 전기차 수요 잡기에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올해 한국에 1000기 이상 전기차 충전기를 확충하는 '차징 넥스트'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이미 국내에 충전기 1119기를 보유한 BMW코리아는 연내 총 2100기 규모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갖추겠다는 목표다. 이는 한국 내 수입차 브랜드가 보유한 전체 전기차 충전기의 절반 가량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기존 BMW 차징 스테이션은 한 단계 확장한 신개념 충전·휴식 공간인 'BMW 허브 차징 스테이션'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벤츠는 올해 국내에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목표 아래 '메르세데스-벤츠 충전 허브'를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충전 허브의 충전소는 지역에 따라 최대 400킬로와트(kW)급 급속 충전이 가능하며 지능형 충전 관리 시스템을 통해 충전 시간은 최소한으로 단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