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충주시 홍보 담당자 김선태 주무관(36)의 유튜브 채널 운영을 최근 호평한 가운데, 광주 동구 구립도서관 책정원 홍보 자체 제작 영상도 주목받고 있다.
17일 광주 동구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따르면 자체 기획·촬영·편집한 홍보 영상 '오늘 점심? 양식!'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지 일주일 만에 110만뷰를 돌파했다. 유튜브까지 합산하면 120만뷰를 넘겼다.
이 영상은 지난해 말 개관한 구립도서관 1호점 책정원을 홍보하는 콘텐츠다.
단순히 도서관을 홍보하는 영상의 틀을 깨고 언어유희와 몸개그가 가미된 이 영상은 누리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이거 기획 누가 한 거냐, 진짜 너무 웃기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은 "(충주시) 홍보맨의 뒤를 이을 공무원이 나타났다"고 이야기했다. 자신을 광주 동구 주민이라고 소개한 한 누리꾼은 "(이 영상을 보고) 인제야 책정원을 알게 됐다"고 했다.
지자체도 이 영상에 반응했다. 대전 동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대전 동구청, 이 릴스 보고 고민이 깊어졌다"고 댓글을 적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9일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충주시 유튜브를 언급하며 "좋은 정책을 만들고 발표하는 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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