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서 주담대 비교 2만건 돌파···비교액 3.9조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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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4-01-1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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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페이
[사진= 네이버페이]
네이버페이의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출시 6일만에 비교·조회건수 2만건을 기록했다. 비교·조회한 금액으로 보면 3조9000억원에 달한다.

18일 네이버페이에 따르면 주담대 대환대출 인프라가 시작된 지난 9일 이후 6일(영업일 기준)동안 네이버페이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비교·조회한 횟수는 약 2만2000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약 1만7000건(79%, 3조900억원)의 대출에 대해서는 기존보다 낮은 금리의 상품이 추천됐다. 이어 금융사 신청 단계까지 이동한 사례도 약 9400건(43%, 1조6600억원)이었다.

대출 비교를 통해 떨어진 금리는 최대 8.5%포인트에 달했다. 금융결제원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네이버페이에서 조회된 건 중 기존 대출금액을 유지하며 가장 큰 폭으로 금리를 낮춘 사용자는 기존 12.5%에서 신청 가능한 금리로 4.0%를 제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페이에서 주담대 갈아타기와 함께 출시한 '주담대 새로받기' 서비스도 같은 기간 4만6000건이 넘는 비교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이 중 약 5600건이 각 금융사의 신청 과정을 진행하는 등 대환대출 뿐만 아니라 신규대출 비교도 주목받고 있다. 주담대 새로받기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모든 제휴 금융회사의 신규대출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고, 네이버페이 부동산 내 '우리집' 서비스와 연동된다.
 
네이버페이는 오는 2월 말까지 주담대 금리를 비교하기만 해도 최대 21만원의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갈아타기·새로받기 조회만 해도 각각 최대 5000포인트가 적립되고, 금리 인하 폭이나 최저 금리 순위에 따라 최대 10만 포인트까지 쌓을 수 있다.

네이버페이의 주담대 갈아타기는 현재 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NH농협은행·IBK기업은행·SC제일은행 등 업계 최다 수준의 시중은행과 제휴하고 있다. 향후 제휴 금융사를 지속 확대해 비교 추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주담대는 플랫폼별 금리나 한도 차이가 없는 만큼, 가장 많은 은행을 비교해 볼 수 있는 플랫폼에서 추천받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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