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56)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18일 연합뉴스는 정 부회장과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 부회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안티팬이 많아 보인다는 질문에 "안티 많은 건 너무 해피한 거죠"라면서 "안티가 많으면 많을수록 '찐팬'이 많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이어 "찐팬이 많아서 '나한테 뭐가 이롭지'라고 생각하면, 사실 별로 없다. 차라리 안티가 편할 때도 있다"고 말한 뒤, "찐팬 많아요. 고맙죠"라고 수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앞서 정 부회장은 SNS상에서 거침없는 발언으로 '용진이형'이라고 부르는 찐팬과, 그의 생각에 반대하는 안티팬들이 생겨났다.
이뿐만 아니라 정 부회장은 평소 웍질을 통해 중화 요리를 직접 하는 모습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그는 "맛있게 드셔주셔서 즐겁다"면서 "이마트와 요리는 접목시키지 말아달라. 그냥 제 취미 생활"이라고 미소 지었다.
마지막으로 정 부회장은 '이마트가 잘 될까요?'라는 질문에 "오프라인을 강화해 장악하고, 온라인도 지마켓을 통해 견제하는 것이 목표"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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