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링(Galaxy Ring)을 만나보세요"
삼성전자가 17일(현지 시각) 미국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S24 언팩(공개) 행사에서 개발 중인 ‘갤럭시 링’을 깜짝 공개했다.
이날 언팩 행사 무대에 오른 매튜 위긴스 삼성리서치 미국 헬스 솔루션 랩장은 "이 기기가 미래의 헬스 기술을 바꿀 것"이라고 소개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스마트 링을 개발 중이란 소문이 무성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심전도 측정, 스마트홈 제어 기능을 갖춘 '스마트 링' 관련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기에 이러한 전망은 힘이 실렸었다.
갤럭시 링은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다. 손가락에 끼고 다니면 사용자의 수면, 활동량 등 건강 데이터를 측정해 분석한다. 반지 안쪽에는 센서가 탑재돼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갤럭시 링의 이름과 실물 이미지를 촬영한 예고 영상 외에 구체적인 출시 날짜나 가격 등 구체적 정보는 내놓지 않았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이날 행사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갤럭시링은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