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지자체장에게 듣는다]최영일 순창군수 "주민 삶의 질 향상 정책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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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김한호 기자
입력 2024-01-1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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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행복수당·대학생 생활지원금·농민공익수당 지속화

  • 명품 전원마을 조성, 경천·양지천 개발 통해 '순창 변화' 도모

최영일 순창군수사진순창군
최영일 순창군수[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은 지난해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2021년 전국 인구 감소율 1위에서 이뤄낸 반전이다. 이는 민선 8기 수장인 최영일 군수가 중점을 기울인 보편적 복지정책에 따른 값진 산물로 평가된다.

최영일 군수는 올해도 아동행복수당 및 대학생 생활지원금 지급, 농민 기본소득 확대 등 보편적 복지를 역점적으로 추진해 군민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임을 천명했다.

최 군수는 올해 핵심 사업으로 아동행복수당을 꼽았다.

이는 2∼17세를 대상으로 매달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것으로, 전국에서 처음 도입했다.

최 군수는 “올해 2∼6세 아동에게 매월 10만원씩 지급한다”며 “7∼17세는 2자녀 이상, 다문화 가정,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 중 1가지 조건이라도 충족하면 지급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아동행복수당은 지난해 2∼17세 아동 2571명 중 91.8%인 2362명에게 지급됐는데 주민의 양육비 부담을 경감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최 군수는 또한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한 학생에게 학기당 200만원, 연 400만원, 4년 동안 총 1600만원을 지원하는 대학생 생활지원금 정책도 변함없이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최 군수는 농업 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형 농기계 구입비 지원, 비닐하우스 설치 지원사업 보조율 상향에 이어 올해에는 농민기본소득 확대 지원이란 공약 이행을 위해 농민기본수당을 연 160만원 지급할 예정이다.

전체 인구 중 36.5%에 달하는 노인의 건강한 생활과 안정적 일자리도 빼놓을 수 없는 역점 시책이다.

이에 최 군수는 노인 일자리를 올해 2833개, 2026년까지 3000개를 확보하고 분기당 3만원, 연간 12만원씩 이‧미용 비용 지원 등을 통해 어르신이 365일 웃게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최 군수는 올해 순창군이 크게 변화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우선 민선 8기 대표 공약사업 중 하나인 전원마을 500가구 조성사업이 올해 첫발을 내딛는다. 

최 군수는 “전북개발공사와 순창읍과 구림면, 적성면 등 3곳에 170가구 규모로 전원마을을 조성하고 금과면 방축지구에도 민간 주도형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2027년까지 175억원이 투입되는 경천·양지천 개발은 꽃잔디 식재, 둔치 산책로 조성, 저수호안 정비 등이 핵심이며 ‘순창판 한강의 기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영일 군수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군정 5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81개 공약사업을 추진하며 군민이 피부로 느끼는 실질적인 정책의 틀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며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니라 군민이 진정 원하는 정책을 만들어가면서 한 분 한 분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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