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17일 새만금북로(옥녀교차로) 차량 정체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기관 및 전문가 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새만금 지역은 지난해 투자진흥지구 제도 도입과 지구 지정,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현 정부 출범 이후 약 10조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새만금북로(옥녀교차로)는 산업단지 출·퇴근 시 이용하는 주도로로 최근 입주 기업 임직원 및 신규공장 건설 인력이 증가함에 따라 교통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출·퇴근 시 발생하는 차량정체를 해소하고 더욱 더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필요성이 새롭게 제기되고 있다.
이날 전문가 회의에서는 군산시, 군산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 및 교통분야 전문가가 참석해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는 교통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교통신호를 제어하는 자동 시스템 도입과 특히, 교통정체가 심한 월요일 출근 및 금요일 퇴근 시간에 신호 수동 조작을 통해 교통 혼잡을 완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 도로 확장, 입체교차로 개설 등 도로 구조를 전면 개선하는 방안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출·퇴근 교통 정체 해소 노력은 새만금 입주기업의 불편사항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로서 새만금개발청은 '행동하는 정부' 구현에 앞장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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