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 덜덜' 서울 양천·구로 3만7000가구 열공급 재개...22시간 만에 복구

18일 서울 양천구 신정동 신정가압장에서 펌프 가압 장치 밸브 누수 관련 복구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인근 도로에서 증기가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8일 서울 양천구 신정동 신정가압장에서 펌프 가압 장치 밸브 누수 관련 복구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인근 도로에서 증기가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난방과 온수 공급이 중단된 서울 양천구와 구로구 일대 3만7000가구에 열 공급이 시작됐다.

서울시는 18일 전날 발생한 온수·난방 공급 중단 사태를 해결하고, 이날 오후 2시부터 열 공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지 약 22시간만이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3시 54분께 신정가압장 펌프 밸브 시설 점검 도중 밸브 하단부가 파손돼 온수가 분출했다. 이로 인해 이날 오후 5시 38분부터 지역 난방 열 공급이 멈췄다.

이 사고로 서울 양천구와 구로구 일대 약 3만7000세대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끊기며 피해가 잇따랐다.

서울시 측은 "가압장 펌프 등 노후 장비를 교체하고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해 사고 재발을 막겠다"면서 "시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